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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 방역 안전대진단 실시… 다중이용시설 등 1227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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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내달 24일까지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의 이용도는 높지만 위생방역 관리가 어려운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8년엔 가을 수학여행, 2019년엔 동절기 취약시설, 지난해엔 자전거도로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는 점을 감안, 올해 안전대진단은 위생방역 활동 및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치구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고려해 자치구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민간단체 주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 시설은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 827곳, 근린공원 및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민 편익시설 280곳 등과 무인빨래방 등 무인시설을 포함해 총 1,227곳이다.
시는 안전모니터봉사단원으로 위생방역단을 편성하고 기존 분무소독 대신 시민 접촉이 잦은 물체 표면을 소독제로 닦는 방식으로 위생방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버스 승강장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정상작동, 의자 파손상태 △근린공원 내 고사 및 훼손 수목, 운동시설 정상작동 및 위험요소 △어린이놀이시설 내 놀이기구 조임 상태 및 휘어짐, 위험물질 △기타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시설물 점검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인방역 5대 수칙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차단이나 안전위해요소 제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다"며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신고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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