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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K팝 밴드는 세계적"... 미나리·기생충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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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생충'에 이어 올해는 '미나리'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한국 대중예술에 대한 찬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 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K팝의 인기가 여전하다"면서 "오스카에서 조연상을 탄 사례도 있었고, 한국의 많은 문화가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오스카에서 조연상을 탄 그런 사례도 있었고 또한 많은 한국의 문화 관련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할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지난달 25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K팝 밴드는 전 세계적이다. 아마 지금 웃으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것 같다. 그 부분은 나중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최근 미국 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아시아계 미국인 혐오 범죄(hate crime) 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도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 관련 증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게 됐다"고 소개한 뒤 "미국에서 솔직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데 무섭다는 미국인들의 말을 들으며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 지금까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공헌과 기여가 많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인정이 부족했을 수 있다. 문 대통령에게도 말한 바대로 앞으로도 폭력과 편견을 바탕으로 한 혐오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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