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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사회적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입력
2021.05.21 09:05
수정
2021.05.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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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3주간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며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하면 즉시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60~74세 국민 중 어제까지 절반 넘게 접종을 예약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시도록 다양한 우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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