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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북핵 해법' 찾아 미국으로 출국... 21일 정상회담

입력
2021.05.19 14:34
수정
2021.05.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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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한국시간 22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처음으로, 두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 구축과 반도체·배터리 등 경제 협력 방안, 북핵 해법 등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바이든 시대의 한미 관계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미 의회를 찾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를 만난다. 21일 오전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이후엔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 공원에 새로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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