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서태지·나훈아·장동건 초대하고파…황도에 무대 만들겠다"

입력
2021.05.17 14:45

안정환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안정환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안다행'에 서태지 나훈아 장동건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안정환의 황도 청년회장 취임을 기념해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명진 PD와 안정환이 참석했으며, 붐이 진행을 맡았다.

김 PD는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안정환씨 덕분에 레전드들을 쉽게 섭외했다. 내가 안정환씨의 영향력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을 들은 안정환은 "손흥민 선수한테까지는 손이 안 닿을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 PD는 "손 선수와 안정환씨가 어떻게 지낼지, 현재 레전드인 손흥민 선수가 우상인 안정환씨를 만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영표 위원과 안정환씨가 허물 없이 대화하더라. 안정환씨가 손 선수를 이 위원처럼 대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안정환은 "미리 말씀드리겠다. 그렇게 못 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안정환은 원하는 게스트로 서태지 나훈아 장동건을 지목했다. 그는 "절친들과 함께 다니면 힘들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스타를 초대하고 싶다. 서태지씨나 나훈아 선생님과 하루를 함께 보내고 싶다. 모르는 분들과 황도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붐은 "나훈아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면 황도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안정환은 "일주일 전에 들어가서 무대를 만들어놓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동건 형과도 함께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