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36.5%... 지난주 대비 2.6% 상승

입력
2021.05.17 11:30
수정
2021.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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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TBS 조사에서 긍정 36.5%, 부정 60.9%
리얼미터-YTN 조사는 지난주와 같은 긍정 36%

문재인 대통령이 제40회 스승의 날인 15일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제40회 스승의 날인 15일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2개 여론조사 기관이 17일 발표한 5월 둘째 주에 각각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모두 36%대를 기록했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5%, 부정평가는 60.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했다. 그에 따라 긍·부정 평가 사이의 차이는 24.4%포인트로 지난주에 비해 3.7%포인트 좁혀졌다.

연령·직업·지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40대(48.4%), 광주·전라(60.2%), 화이트칼라층(42.6%)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30대(66.7%)·60세 이상(66.5%), 대구·경북(72.7%), 가사노동자(69.8%)에서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5월 2주 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5월 2주 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에게 실시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에서도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60.5%로 나왔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고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해, 긍·부정평가 간의 차이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벌어진 24.5%포인트를 기록했다.

연령·지역·직업별로 전주 대비 변화를 보면, 긍정평가는 30대(6%포인트), 충청(4.8%포인트)과 인천·경기(4.3%포인트), 노동직(11.7%포인트)·가사노동자(2.3%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0대(3%포인트)·70세 이상(3.1%포인트), 부산·경남(5.1%포인트)·호남(4.1%포인트), 학생(6.6%포인트)·사무직(3%포인트)에서 전주보다 높았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5월 2주 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가 실시한 5월 2주 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KSOI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이고, 리얼미터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SOI,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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