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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이틀새 32명 확진...경기지역 19일 만에 2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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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육가공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유 이틀 새 발생한 것이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 12일 하루에만 경기도에서 2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경기도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곤지암읍에 위치한 A육가공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루 뒤인 지난 12일 동료 직원 25명과 인접한 육가공도매·유통업체 2곳의 직원 6명 등 3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근로자 등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파악돼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육가공업체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난 12일 하루 경기지역에서 2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만6,265명이다.
지난달 24일 0시 기준 244명이 발생한 후 19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군포시 한 어학원 직원과 학원생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2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광주시 선교센터(누적 22명), 고양시 음식점(누적 29명), 고양시 통신판매업(누적 27명),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누적 16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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