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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해외로 출장·파견 가는 분도 백신 먼저 맞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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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서 1년 이상 장기 파견되는 해외 지사 주재관, 국제기구 파견자 등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배경택 상황총괄반장은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공적으로 출국하는 분들만 접종할 수 있었으나 이제 민간 기업 1년 이상 장기 출장자나 해외 파견자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그동안 공무 출장이나 파병, 중요 경제 활동을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만 필수 활동 목적 출국자로 여겨 우선 접종해 왔다. 이를 민간 기업의 장기 출국자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단기로 출장을 다녀오면 해외에서 확진돼 들어올 수 있어서 공공 기관이나 민간기관 모두 단기 출장자 위주로 백신 접종을 해드렸는데 앞으로는 단기 출장 말고 1년 이상 장기로 체류하시는 분들도 맞혀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반장은 '휴가차 출국 시 접종은 안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그는 "휴가나 유학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안 되고 사업상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만 가능하다"며 "사실 1호로 맞으셨던 분이 인도네시아와 사업 관계가 있어 출장 가셨던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필수 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다만 30세 미만, 일정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까지 접종할 수 없는 출국자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기준은 현재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반장은 또 13일부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다"면서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넘어가시는 분들의 경우 중증 이환율과 치명률이 타 연령대보다 높다"며 "그래서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해 드리고 있고 하시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5월 8일 날이 어버이날이었는데 어버이날 지나고 난 다음 고령자 예약률이 많이 올라갔다"며 "어버이날 자녀분들께서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가셔서 적극적으로 대신 예약을 해 주신 것들이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65세에서 70세 이상 분들은 요즘 온라인들도 많이 쓰고 계신다"며 "질병관리청에서 준비한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하시면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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