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아시아 스타트업 육성 위해 인도네시아 진출

입력
2021.05.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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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스타트업) 육성업체인 퓨처플레이는 11일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새로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는 등 신규 사업 계획을 밝혔다. 류중희 대표는 “8년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뿐 아니라 개인, 중견, 대기업이 스타트업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육성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11일 새로 마련한 서울 성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 진출 등 신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퓨처플레이 제공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11일 새로 마련한 서울 성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 진출 등 신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퓨처플레이 제공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지원할 수 있도록 육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스타트업 투자에 이어 이달 중 인도네시아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아시아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이 업체는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시리즈B는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LG상사, DB금융투자, 프라핏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기술인재 확보, 사업 제휴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여기 맞춰 새로운 기업 로고도 발표했다. 류 대표는 “10년 후 미래를 생각하며 세계의 인재들과 함께 세상을 바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설립된 이 업체는 157개 스타트업에 총 440억 원을 투자했다. 또 LG전자와 함께 분사한 EDWO, 퓨처뷰티, 퓨처키친 등 자회사를 설립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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