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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군인도 6월에 화이자 백신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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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65~74세 노년층도 접종 예약을 받기 시작됐다. 이들은 이달 말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 장병 역시 70%가량 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접종을 보류한 30대 미만도 6월 내에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호평 질병관리청 접종시행1팀장은 11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백신 접종 상황을 밝히며 "상반기 1,300만 명, 11월까지는 전인구 70% 접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선 현재 백신은 10일 0시 기준으로 총 367만4,729명이 접종했고, 2차 접종까지 끝낸 인원 수는 50만6,274명이다. 1차 접종은 전 인구의 7%가 조금 넘는다.
6일부터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70~74세는 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현재까지 80만 명가량이 예약을 마쳤다. 전체의 40% 수준이다. 10일부터는 65~69세 예약이 시작됐고, 13일부터는 60~64세도 예약을 받는다.
이외에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및 돌봄 인력도 우선 예약을 받으며, 이들은 늦어도 6월 안에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군인의 경우 9만여 명의 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접종이 보류된 30대 미만도 6월 내에는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보류돼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황호평 팀장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해 "백신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들어오고 있으며 6월까지 총 1,420만 회분이 들어오기 때문에 상반기 중 1,300만 명 접종 달성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Z 백신의 경우 5월 중순부터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화이자와 AZ 모두 3주차(다음주)부터 1차 접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단면역을 11월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노력하고 있다"며 "11월 이전, 늦어도 11월까지 인구 전체 70% 접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이른바 '부스터 샷(1, 2차 접종 완료 이후 감염 예방을 위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모니터링해서 접종 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며, 우리나라도 부스터 샷 확보를 위해 2022년 백신 확보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황 팀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되는 상황에 대해선 "차단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며, 수단과 방법은 모두 검토 중"이라고 했다.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는 "검사원리상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음성이 나오더라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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