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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중·고 18개교, 원격수업 14일까지 연장

입력
2021.05.11 09:16
수정
2021.05.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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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11일 오전 현재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25명이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11일 오전 현재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25명이다. 연합뉴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성덕고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중·고교의 원격수업을 1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던 수완지구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89개교 중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7개교는 원격수업 기간을 14일로 연장했다. 나머지 71개교는 애초 계획대로 11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12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키로 했다.

이는 수완지구 인근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수검사가 실시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덕고는 애초 방침대로 18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덕고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25명으로 늘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며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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