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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 가격 안정 목표 못 이룬 게 가장 아쉽다"

입력
2021.05.10 11:45
수정
2021.05.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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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임기 4년 동안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때문에)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도 엄중한 비판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그간 민심의 공분을 산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점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전환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특별연설에서 "무주택자 서민, 신혼부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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