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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또 외국인 14명 코로나19 감염

입력
2021.05.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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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71명 누적 확진
시 "앞으로 다섯 차례 검사"

6일 강원 강릉시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외국인 노동자 대상 임시 선별 검사소를 열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3일마다 외국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6일 강원 강릉시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외국인 노동자 대상 임시 선별 검사소를 열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3일마다 외국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확산세가 잠시 멈추는 듯 했으나 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자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릉시는 7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노동자 14명과 주민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릉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 중 일부가 외국인 노동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6일 오후 옛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9일과 15일, 18일 등 5차례에 걸쳐 검사할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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