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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조국 사태' 거론된 날, 당사자는 "무제한 책임... 다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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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과거 세 차례의 사과를 재환기하며 "같은 취지로 다시 한 번 사과한다. 전직 고위공직자로서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지겠다. 회초리를 더 맞겠다"고 적었다.
그가 페이스북 포스트와 함께 올려 놓은 '과거 사과문'은 2019년 8월 법무장관 후보자로서 내놓은 대국민사과문, 9월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밝힌 사과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의 '사과문'이 올라 온 것은 정치권에서 '조국 사태에 대해 여권이 사과하라'는 취지의 발언이 잇따라 나온 가운데서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20대를 초대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한 20대 참석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초선 의원들에게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느냐"고 비판했다.
또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입장을 두고 "어떤 게 소신이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조 전 장관에 대한 어떤 기대 수준이 있었는데, 여러 기대에 못미쳤고, 국민들과 특히 젊은층에 여러가지 상처를 준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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