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어르신 6일부터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하세요

입력
2021.05.04 15:21
수정
2021.05.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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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서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서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일부터 70~74세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원하는 날짜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날 발표한 ‘5~6월 접종계획’에 따라 6일부터 70~74세(1947~51년생) 어르신과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 백신을 맞는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이들은 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계약의료기관 1만4,576개소 중 입원 환자만 접종하는 요양·정신병원 1,825개소를 제외한 1만2,751개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온라인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에서 예약하면 되고,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전화번호 1339)나 지자체 콜센터로 전화해도 예약이 가능하다. 지자체 콜센터 전화번호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혼자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은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갖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온라인 사전예약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마치면 1시간 안에 예약 일시와 접종기관, 접종 백신 종류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다. 예약한 접종 당일 만약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면 된다.

이후 10일에는 65~69세(1952~56년생) 연령층의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들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60~64세(1957~61년생),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인력, 2분기 미접종자(사회필수인력·보건의료인·돌봄종사자 등) 예약은 13일부터다. 이들은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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