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  3일 부친상... 원로 산악인 김인섭씨 별세

입력
2021.05.03 20:38
수정
2021.05.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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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으로 숨져

가수 리아. 랑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리아. 랑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리아(김재원·46)가 3일 부친상을 당했다. 리아의 아버지는 원로 산악인 김인섭씨다. 향년 77세.

유족에 따르면 리아의 아버지 김씨는 이날 오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김씨는 1964년 은벽산악회를 창립하고, 1974년 한국등산학교를 세운 1세대 산악인이다. 1975년 에베레스트 1차 정찰대 부대장도 지냈다.

리아는 산악인으로 해외를 누빈 아버지를 따라 네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여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장지는 용인공원이다.

1996년 1집 '다이어리'로 데뷔한 리아는 '눈물' 등으로 사랑 받았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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