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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6월 백신 1420만회분 온다...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명

입력
2021.05.03 17:00
수정
2021.05.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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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5, 6월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총 1,420만회분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을 토대로 정부는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을 기존 1,200만명에서 최대 1,300만명으로 올려 잡았다.

보건복지부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차례로 공급된다.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걸쳐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이 밖에 세계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상반기 안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상반기에 공급되는 백신 물량은 당초보다 23만회분이 증가한 총 1,832만회분으로 확정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까지 공급된 물량은 412만회분으로, 333만여 명의 접종에 활용됐다.

이에 따라 5~6월 접종 대상 고령층이 기존 65~75세에서 60~74세로 확대된다. 또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도 5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한편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선 6월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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