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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 697건 늘었다…사망 2건 추가

입력
2021.05.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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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700건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97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사고는 2건.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1명은 AZ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을 기록했다.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355만4,402명의 약 0.46% 수준이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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