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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청문회, 내달 6~7일 확정…진중권·김경율 나오나

입력
2021.04.30 11:45
수정
2021.04.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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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 저자들 참고인 채택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6, 7일 열린다. 하루 동안 치러지는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달리, 총리 청문회는 이틀간 치러지는 게 관례다.

여야는 30일 총리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계획서를 의결했다. 증인 4명, 참고인 21명 등 25명에 대한 출석 요구안도 의결했다.

참고인으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일명 ‘조국흑서’ 저자들이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국민의힘 측이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 실정을 비판할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들의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협의 과정에서 난색을 보였으나 결국 받아들였다.

참고인은 청문회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진 전 교수의 청문회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김경율 공동대표는 직접 청문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국민의힘 측이 전했다.

증인으로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계자와 피해자 대표 등이 채택됐다. 야당은 김부겸 후보자의 딸이 라임ㆍ옵티머스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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