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강혜연 "생활고에 알바 경험 多, 팬들 응원과 무대 갈증으로 버텼다"

입력
2021.04.29 15:15

강혜연의 사랑스러운 인터뷰가 그려졌다. 강혜연 소속사 제공

걸그룹 출신에서 트로트 가수로 완벽 변신하며 '제주의 딸'로 금의환향한 트롯돌 강혜연. 최근 '미스트롯2'에서 맹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인지도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쉼 없는 열일 모드로 그만의 개성이 담긴 중독성 짙은 신곡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사랑스러움에 가려진 다채로운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수트 세트업에 볼 캡을 착용해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다람쥐 비주얼로 알록달록한 컬러풀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했다. 이어 블랙과 화이트의 드레스 룩으로 도도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에 현역부로 출연해 최종 8위에 올랐다. 당시 심정을 묻자 "TOP7이 되지 못해 아쉽지만 긴 여정에 높은 순위로 마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명 가수였던 전과 달리 출연 이후에는 마스크를 써도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요한 준결승전에서 그는 듀엣 파트너가 교체되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부터는 늘 웃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 또 평소 고민을 오래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당시에도 좌절하기보다는 잘 마치자는 생각뿐이었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경험을 통해 실력도 무대 매너도 더 노련해졌을 터.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전에는 노래를 부르다가도 계속 의심했다면 지금은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웃어 보였다.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성공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그의 첫 정규 앨범이 30일 세상에 공개된다. 이에 "타이틀 ‘왔다야’는 그 남자가 최고라는 스토리라면, '척하면 척'은 말 그대로 내 마음을 왜 모르냐며 투정 부리는 내용이다. 또 '척하면 척'은 롤린 작곡가인 투챔프와 올데이온 그리고 친동생 디웨일의 합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했듯 그는 두 차례 그룹 활동을 하다가 2018년 솔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그룹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데 막상 혼자 모든 것을 하려니 약점이 공개되는 것 같아 자신감도 없고 외로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생활고 때문에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물으니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다. 팬들이 내 노래에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모습에 힘을 얻고 행복을 느끼는데 특히 관객과 호흡하는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취미인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그는 요즘 반려 식물에 눈을 떴다. 이에 "새잎이 나고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까 욕심이 생기더라. 지금은 약 80가지의 식물과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을 탈피하고 진정한 트로트 가수로 평가받는 것이 작년 목표였던 그에게 올해 목표를 묻자 "기회가 된다면 줄곧 목표였던 디너쇼와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얼마 전 혜연 바라기만 모인 팬클럽 '해바라기'의 공식 색이 정해졌다. 이에 "일단 팬덤명이 귀엽지 않나. 해바라기의 노란색은 기존에 사용하던 팬덤이 있어서 꽃과 잎의 컬러를 그러데이션하게 되었다"며 이어 "항상 부족한 나를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팬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고 좋은 추억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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