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조보아, 조인성 '성덕' 됐다…공감 요정다운 특급 알바생

배우 조보아가 '어쩌다 사장'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tvN 제공

배우 조보아가 '어쩌다 사장'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29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10회에서는 조보아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한다. 과거에 조보아가 조인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만큼 '우상' 조인성과 '성덕(성공한 팬)'이 된 조보아의 특별한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팬심을 밝힌 조보아를 위한 조인성의 특급 팬 서비스가 예고됐다.

시골 슈퍼 영업 9일 차, 영업 마감을 하루 앞두고 찾아온 아르바이트생 조보아는 시작부터 강도 높은 노동에 투입된다. 수북이 쌓인 눈더미에 가게 앞 제설작업부터 하게 된 것이다. 고된 작업이지만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는 전언이다.

차태현이 외근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조보아의 똑순이 면모는 더욱 빛을 발한다. 어깨 너머로 금방 업무를 파악한 조보아는 슈퍼 업무는 기본, 조인성이 요리하는 동안 그릇 세팅부터 필요한 도구까지 동선에 맞게 착착 준비한다. 조보아 특유의 밝은 에너지에 반전 엉뚱미까지 더해져 슈퍼에 활력을 가득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실수에 멘탈이 붕괴된 차태현의 모습도 공개된다. 동네방네 사람을 찾는다고 소문을 내고 알바지옥에서 겨우 벗어났던 배우 윤경호와 남기협 코치까지 소환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영업이 끝난 후 이어지는 저녁 메뉴는 밀푀유 전골이었다. 조보아의 손길로 완성된 요리는 맛과 비주얼 모두 훌륭해 차태현과 조인성의 감탄을 유발했다. 10년 차 배우 조보아의 솔직한 속마음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업 마감을 하루 앞둔 차태현, 조인성 두 사장이 원천리에서 지내는 동안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도 공개된다.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슈퍼 영업일지가 펼쳐지는 '어쩌다 사장' 10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다음 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