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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엔 단체행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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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시장?군수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한 데 이어 실질적 후속조치를 예고했다. 러시아산 백신 도입에 이어 오염수 방류 문제도 독자 대응을 시사하며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 공동행동에 나선다"며 "긴급대응TF의 전례없는 조치는 물론 시·군과 함께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연안 방사능물질 현황조사 등 종합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25일에도 페이스북에 "정부의 외교적 해법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행동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11년 전 후쿠시마 사고는 안전보다 비용만 생각했던 인류에게 큰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면서 "참사로부터 교훈을 얻기는커녕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국민 안전을 위협한 것으로도 모자라 주변국 국민의 안전과 지구 공통의 자원인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서 일본에 대해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는 이 지사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과정 절차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을 수용하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지방정부,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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