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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장관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 늦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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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한 계약을 두고 "이번에 확보한 것은 3분기 물량이지만 (앞서 계약해서) 6월까지 (들여 오기로) 예정된 1,809만 회분도 차질 없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수급을 차질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2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월 1일부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고, 그 와중에 화이자가 생산 효율이 상당히 많이 증가됐다고 밝히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2,000만 명분이라는 물량은 제시됐지만 언제까지 백신이 들어오는지 확실하지 않다. 권 장관은 "국제적으로 비밀 유지 조항을 넣어서 계약을 맺고 있다"며 "총량은 공급 물량을 제시하되 구체적 일정은 (도입) 직전에 한 달 전이나 주간 단위로 공급할 테니 그때 인수하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수급 차질 우려를 두고 "화이자 물량은 지금까지 공급 일정에 따라 들어오고 있다"며 문제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측이) 일정한 양을 주기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차질 없이 지켜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권 장관은 다른 백신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근 논의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사실상 도입 가능성을 낮췄다.
'단백질 백신'으로 기존의 백신들과 방식이 다르며, 국내 생산이 예정된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원부자재가 들어와야 하고 인허가가 돼야 한다"며 "영국에서 이미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자료가 오면 우리도 인허가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백신에 대해선 "5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데 두 군데서는 연말까지 2, 3상이 가능할 수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 국내산 백신을 인허가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세가 온 간호조무사에 대해 권 장관은 "인과관계가 밝혀질 경우 당연히 감염병 예방법에서 지원하겠지만, 다른 경우에는 복지부의 다른 제도, 긴급복지라든지 재난적 지원 제도를 보완해 뒷받침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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