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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연말까지 코로나 백신 1억명 공급분 확보"

입력
2021.04.24 17:00
수정
2021.04.24 17:15


23일 대구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에 설치된 수성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대구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에 설치된 수성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해 연말까지 국내 공급이 예정된 백신이 총 9,900만 명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5시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약 체결 내용을 발표했다. TF는 "당초 올해 계약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이었는데,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로 총 1억9,200만 회분, 총 9,900만 명분으로 늘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 명의 2.75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별로는 화이자 3,3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얀센 600만 명분, 모더나 2,000만 명분, 노바백스 2,000만 명분이다. 이와 함께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한 상태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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