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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대본 2차장 "코로나, 전국적 유행상황"

입력
2021.04.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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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호남·경남권에서 확진자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전국적 유행상황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취약성이 커지고 있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 검사와 선제검사도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5명으로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에 관해선 “누적 백신접종 인원은 오늘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접종 초기 약 1만8,000명 수준이던 1일 접종자 규모는 13만명까지 크게 증가했고 앞으로 추가 개소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확대 추세를 고려하면 이달 중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중 3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백신 수급에 관해선 “도입이 예정된 기존 7,900만명분에 더해 추가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약체결 및 추가 백신 확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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