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추가 확보 협의 중"...7900만 명분 '플러스 알파' 시사

입력
2021.04.20 11:42
수정
2021.04.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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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일반 병원이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 업무를 시작한 19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이 마련돼 있다. 이날부터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병원 등 전국 1790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뉴스1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일반 병원이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 업무를 시작한 19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이 마련돼 있다. 이날부터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병원 등 전국 1790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뉴스1


방역당국이 이미 확보한 7,900만 명분 이외에 추가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백신 제조사들과 정부가 다각적으로 릴레이 협의를 하고 있다”며 “장관을 비롯한 다수 관계자들이 협의에 참여하면서 기존 확보된 물량을 조기에 가져오고 추가 물량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7,900만 명분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백신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일부 백신에서 혈전 발생 등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하고, 당초 계획된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고 언급하며 백신 추가 확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2분기 중 들어오는 기존 계약 백신 물량으로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에 1,200만 명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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