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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부검 진행 "교통사고 후유증 사망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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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인 고(故) 이현배가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한 시간에 걸쳐 이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을 마친 후 강 교수는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며 “조금씩 긁힌 상처는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이하늘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이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공개했었다.
강 교수는 다만 “이씨의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조직 검사와 함께 약독물 검사, 당 농도 검사,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며 “빠르면 2주, 늦으면 한 달 안에 검사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서 지난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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