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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위원장·농림장관도 바꾼다...홍남기 등 2차 개각 임박

입력
2021.04.17 07:30
수정
2021.04.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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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임명되면 단행?
홍남기 후임에 구윤철 유력
금융위원장, 정은보·김용범 2파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국무총리 대행'을 맡게 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유임은 말 그대로 한시적 유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대로 홍 부총리를 교체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후임자로는 구윤철 현 국무조정실장이 단수 후보에 올라 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2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은 2019년 8월부터 재임한 장수 장관이어서 교체 대상에 올라 있었다. 여권에선 '후임자의 인사 검증이 지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장관급인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교체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중 1명을 후임자로 낙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2019년 9월 임명됐다.

신은별 기자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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