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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노형욱 국토부 장관..."정통 경제 관료 예산 전문가"

입력
2021.04.16 14:10
수정
2021.04.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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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불린다.

1986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노 후보자는 2016년 8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수행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평소 차분한 스타일로 각종 현안 파악 능력이 뛰어나고, 조정 업무에 적극적이라는 평이다.

노 후보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예산기준과장, 복지노동예산과장, 중기재정계획과장, 재정총괄과장·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정책기획관을 맡았던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안전망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서민생활 대책 마련에도 힘썼다.

2011년 기획재정부로 돌아온 뒤에는 공공정책과 예산업무를 두루 맡았고, 2014년부터 재정업무관리관으로 공공기관 기능조정, 임금피크제 등 공공부문 구조개혁 대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정부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1주택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를 보유 중이며, 당시 신고액은 6억4,600만 원이다. 토지는 고향인 전북 순창에 있고, 토지 자산 신고액은 744만 원이다.

△1962년생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책대학 대학원 국제경제학과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 △기획예산처 중기재정계획과장 △기획예산처 재정총괄과장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국무조정실장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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