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6000만명 돌파...1위 저스틴 비버 240만명 차로 추격

입력
2021.04.13 11:4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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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가 6,000만명을 돌파했다. 여성 가수의 구독자가 6,000만명을 돌파한 건 블랙핑크가 세계 최초다. 전 세계 가수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저스틴 비버와는 단 240만명 차이다.

13일 유튜브에 따르면 블랙핑크 공식 채널 구독자는 이날 오전 6,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여성 가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에미넘, 에드 시런, DJ 마시멜로를 차례로 제친 뒤 저스틴 비버(13일 오전 기준 6,240만명)만을 앞에 남겨둔 상태다.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비버와의 격차는 900만명에서 240만명으로 줄었다. 비버의 유튜브 채널은 2007년 개설됐고 블랙핑크는 2016년 처음 공식 채널을 열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비버는 약 11년 만에 6,000만명 고지를 밟았는데 비해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증가 추이는 압도적"이라며 "1위 등극이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라고 자신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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