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허가 심사 시작

입력
2021.04.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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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녹십자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제품이 허가를 받으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에 이어 국내에서 유통되는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28일 간격을 두고 2회 투여하는 용법으로 개발된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mRNA)를 미세한 입자에 담아 체내로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로, 국내에서 이미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이 백신은 미국과 영국이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스위스는 자료를 추가 제출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허가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단계 자문을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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