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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충렬사 참배…"당선증, 시민의 명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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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부산 동래 충렬사 참배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충렬사를 찾은 박 시장은 방명록에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고 썼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참배에는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김희곤, 정동만, 이주환 등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이어 부산진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당 의총 화상회의와 부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시장 당선증 교부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박 시장은 당선증을 받은 뒤 “당선증은 부산시민이 제게 주는 명령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청에는 오전 11시 25분쯤 도착했다. 1층 로비에서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곧바로 7층 대회의실로 올라가 온라인 비대면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인 부산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라며 “도시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 행복, 다시 태어나도 또 부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전임 시장이 추진하는 일을 무조건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부산 미래 운명을 좌우할 가덕도 신공항이라는 과제에 초당적 협치를 하겠다”고 했다.
취임사에는 지역의 주거 문제와 육아 문제 해결을 비롯해 청년을 위한 정책, 도심형 초고속 철도인 어반루프 추진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취임식 후에는 시청 앞에서 소나무를 기념으로 심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오후에는 시정 인계인수 서명과 당면 현안과 관련된 첫 결재를 한 뒤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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