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결과에 촉각 세운 이재명 “기권은 선택 아닌 포기”

입력
2021.04.07 12:05
수정
2021.04.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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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지난달 31일 부산 중구의 김영춘 후원회 사무실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나 응원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지난달 31일 부산 중구의 김영춘 후원회 사무실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나 응원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ㆍ보궐선거 투표일인 7일 “기권은 선택이 아닌 포기”라며 유권자의 한 표 행사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는 권리이지만 공동체의 운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켜도 우리가 정치를 버릴 수는 없다. 우리의 삶, 다음 세대의 행복을 외면할 순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작은 촛불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주권자”라며 “투표로 세상이 주권자를 위해 존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본격화할 대선 정국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 지사도 선거 이후 좀 더 적극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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