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68명... 48일 만에 600명대 진입

2021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치1동 제1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투표소를 찾은 시민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6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올라선 건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03만9,066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88만7,45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5만1,614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1,21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65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96명)?경기(173명)?인천(44명) 등 수도권에서만 413명이 발생했다. 이 중 9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대전에서 61명, 부산에서 38명, 울산에서 26명, 경남에서 25명, 대구와 강원에서 각 16명, 충북에서 15명, 충남에서 11명, 전북에서 10명, 경북에서 9명, 전남에서 7명, 제주에서 3명, 광주에서 2명, 세종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65명 증가해 누적 9만7,92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어 109명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