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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재·보선 15% 이상 차이로 이길 것...전 국민 거의 봉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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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최소 15% 이상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민심은 부동산 파탄, 위선, 내로남불과 더불어 국민 전체가 거의 봉기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라는 게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경향은 똑같다"면서 "내일 지나면 누가 정직하고 누가 선거 전략상 거짓말을 했든 아니든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전날 마지막 TV토론이 대해서는 "민주당이 네거티브로 일관"한다며 "적어도 집권 여당이고 또 자신의 당 소속이 전임 시장을 했는데, 공약이라든지 업적 평가 이런 게 아니라 오로지 상대 후보의 내곡동, 생태탕에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가 불리하니까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구나 그렇게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내곡동 문제는 16년 전의 일인데 우선 본질은 오 후보가 거기에 주거 지역을 설정해서 특혜를 받았느냐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생태탕 주인집 발언도 언급했다. 주 대표는 "16년 전의 일을 정확하게 기억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생태탕집) 아들이 나와서 한 이야기가 어머니에게 전화해 보고 그 사람이 오세훈인지 알았다 등 아주 희미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오 후보를 옹호했다.
또한 주 대표는 전날 서울시의회가 특위를 만들어 내곡동 땅 관련 오 후보의 검증작업을 시작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갑질하겠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의회의 의석 자체가 110명 중에 민주당이 102명인가 101명이나 된다"며 "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끝없이 괴롭히겠다는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생태탕집 주인 가족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주 대표는 '생태탕집 주인 가족에 대한 고발이 됐느냐'는 질문에 "이제 그런 과정들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정치공장'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생태탕집 주인 가족은 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 후보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오 후보가 거짓말했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 지금 증인들이나 '김어준의 정치공장'에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책임져야지 선거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제기하고 그냥 넘어가는 풍토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자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란 말이 있다"면서 "이 정권의 법치주의 파괴, 위선, 무능을 심판하려면 투표장에 무조건 가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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