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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장례식장 고리 확산 비상… "확진자 20명 육박"

입력
2021.04.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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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군수도 접촉자 분류 검사 받아

지난달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체육공원 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주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지난달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체육공원 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주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강원 평창군의 장례식장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진부면에 이어 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평창군 방역 당국은 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확진자는 18명이다.

당국은 앞서 지난달 25∼27일 평창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과 가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검사를 확대했다. 지난 4일부터 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외에 방림면 천제당 유원지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된 한왕기 평창군수도 이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기관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임시 폐쇄됐다. 직원 100여 명은 사전 검사 및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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