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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세훈, 백바지에 선글라스 쓰고 눈에 안 띄려 했다? 앞뒤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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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5일 내곡동 땅 측량 현장 당시 오 후보가 방문했다고 한 목격자들의 증언이 비현실적이라고 반박했다.
목격자들이 당시 오 후보가 흰색 바지와 선글라스 차림이었고, 주변을 많이 의식한 듯한 모습이었다고 했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생태탕) 식당 주인이 '(오 후보가 당시) 식당으로 (바로) 들어온 게 아니고 정원 소나무 밑에서 좀 서 있다가 들어왔는데, 안에 손님이 있나 없나 보려고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며 "흰색 바지, 흰색 상의에 선글라스 이런 느낌인데, 이렇게 하고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주장을 어떻게 조합해서 믿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 본부장은 튀는 복장을 하고 자신이 눈에 띄지 않게 행동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사람이 많은 서울 도심 지역에서도 튀는 복장인데 하물며 당시 내곡동이라면 복장이 매우 튀어 누구라도 오 후보를 알아봤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노원역에서 이렇게 입고 다녀도 시선 집중"이라며 "시골에서 이러고 다니면"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흰생 상·하의와 선글라스 차림을 한 해외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올리며 이 복장이 얼마나 눈에 띄는지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불과 일주일 전 '오 후보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생태탕집 주인의 발언도 지적했다. 생태탕집 주인 황모씨는 지난달 29일 일요시사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나흘 뒤인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선 오 후보가 흰색 바지를 입고 생태탕집을 찾았다며 발언을 번복했다.
이 본부장은 "물론 (황씨가) 저 증언을 하기 4일 전 이렇게 증언했다. '일하는 사람들은 그냥 일만 했지 그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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