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권덕철 "4차 대유행 갈림길... 모임 취소해달라"

입력
2021.04.04 17:02
수정
2021.04.04 17:58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앞)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앞)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현재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하다"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고, △모임을 취소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권 1차장은 "하루 평균 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며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많은 국가들이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저하돼 재유행을 겪고 결국 고통스러운 재봉쇄에 돌입하고 있다고 권 1차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니 괜찮다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감염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해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환구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