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분기 백신 접종률 85.6%…신규 사망신고 2건

입력
2021.04.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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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2일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8,058명으로 총 95만3556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1분기 접종 대상자가 74만9,222명으로 접종률 85.6%를 나타냈다. 2분기 접종자 중 신규로 2만7,775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4.9%(총 20만4,334명)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47건이 늘어 총 1만968건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접종자 누적 신고가 473건,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6%인 1만81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 108건(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17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추가 보고된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아스크라제네카 백신 1건, 화이자 백신 1건으로, 이날 기준 사망 신고는 총 32건이다.

사망 신고 중 1건은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자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1일 백신 접종 후 2일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 신고 사례는 7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3월 25일 백신 접종 후 27일 사망했으며 역시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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