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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전투표 첫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투표 독려

입력
2021.04.02 18:30
수정
2021.04.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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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시민이 주인이라고 느껴 참 좋았다"
"갈림길 앞에 서 눈물, 서울·부산 벗님들 부탁한다"

지난해 10월 19일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지난해 10월 19일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우리는 갈림길 앞에 서게 됐다. 눈물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 서울광장이 시민들에게 돌아와 참 좋았다"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적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의원은 또 "촛불집회 때, 세월호 집회 때, 정권이 시민의 편이어서 이렇게 평화를 보장받고 시민이 보호받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회상했다.

윤 의원은 서울·부산시민들에게 민주당 후보인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그는 "공동체의 일원이 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민, 부산시민 벗님들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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