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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만 야기한 '천안함 재조사' 만장일치로 각하 결정

입력
2021.04.02 11:42
수정
2021.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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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의 재조사 사실상 중단

2010년 4월 29일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이 평택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유가족과 대통령 군관계자, 외교사절단 일반국민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장 추서하기 전 경례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평택=공동취재단

2010년 4월 29일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이 평택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유가족과 대통령 군관계자, 외교사절단 일반국민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장 추서하기 전 경례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평택=공동취재단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규명위)가 2일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재조사 진정을 각하했다. 조사위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연 뒤 "7명 조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천안함 사건 원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조사는 사실상 중단됐다.

앞서 규명위는 천안함 좌초설을 꾸준히 제기해온 신상철씨가 낸 진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천안함 폭침 당시 함정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유족, 생존 장병 등이 강하게 반발해왔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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