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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D-1… 오세훈, 박영선 15%포인트 이상 앞서

입력
2021.04.01 11:00
수정
2021.04.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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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뉴시스, 엠브레인퍼블릭·뉴스1 여론조사
적극 투표층 조사에선 吳·朴 격차 더 벌어져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100분 토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100분 토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2, 3일)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 31일 뉴시스 의뢰로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조사한 결과,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7.5%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일주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인 21.5%포인트 앞섰다. 응답자의 2.7%는 답변을 유보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자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62.3%, 박 후보는 34.7%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7.6%포인트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1%였고,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11.4%였다. 잘 모르겠다는 1.5%로 집계됐다.

투표 의사를 물은 결과 95.2%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4%였다.

엠브레인 "吳·朴 격차 15.4%P, 적극 투표층선 19.1%P"

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에서 열린 동작구 집중유세에서 선물받은 꽃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에서 열린 동작구 집중유세에서 선물받은 꽃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오 후보가 박 후보를 두 자릿수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달 30, 31일 뉴스1 의뢰로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6.7%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1.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4%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조사에선 오 후보가 박 후보를 더 크게 앞섰다.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5%, 박 후보 32.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9.1%포인트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오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 신지예 무소속 후보 0.7%,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5%,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0.3%, 오태양 미래당 후보, 송명숙 진보당 후보 각각 0.2% 순이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3%, 모름·무응답은 10.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엠브레인퍼블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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