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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의혹 직원 또 나왔다...경찰, 현직 1명 추가 입건

입력
2021.04.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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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2명 이어 1명 추가 입건

지난달 17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에서 땅 투기 의혹 관련 2차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17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에서 땅 투기 의혹 관련 2차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직 직원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압수물 분석과 앞서 추가 입건한 현직 2명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 자료 분석 과정에서 LH 한 지방본부에 근무하는 A씨를 추가 입건했다.

A씨는 이번 땅투기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강 사장과 앞서 추가로 입건한 2명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추가 2명 등 3명 모두 같은 지방본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H 투기 의혹과 관련된 인물은 현직 19명, 전직 2명, 일반인 4명 등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의해 제기된 투기 의혹의 당사자이자 시민단체 활빈단이 고발한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면서 LH 본사와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도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시흥시의원의 땅 투기 의혹 관련 참고인도 1명 불러 조사 중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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