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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

입력
2021.03.30 11:42
수정
2021.03.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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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4월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만여명이 매월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는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어린이집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월 1회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는 아이들과 보육교사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일 뿐 아니라 안정적인 돌봄 기능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핵심 기능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권 1차장은 “4월부터는 장애아동을 돌보는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돌봄 기능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접종 일정과 근무 계획을 수립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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