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피해 고백한 박수홍, '라디오스타' 녹화 완료…다양한 활동에 응원 물결 [공식]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박수홍 SNS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에 "박수홍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다.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등 가족사가 알려지기 전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주목된다.

지난 29일 박수홍은 반려묘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수홍은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많은 네티즌은 박수홍의 SNS와 유튜브 등을 찾아 진심어린 응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MBN '동치미', SBS '뷰티앤더비스트'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려묘 다홍이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