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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의 분노·실망 겸허히 받아들여...승부는 박빙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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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결국 박빙의 승부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바닥에 많이 깔려 있다는 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근거로 "저희들 나름의 여론조사의 과학적 분석도 있고, 과거 선거의 전례도 있다"면서 "3%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부산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에 대해 "공교롭게 부동산 의혹과 잇따른 거짓말 시비에 휘말려 있다. 두 가지 모두 결코 경시할 수 없는 중대한 흠결"이라며 "이제라도 두 분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직한 해명을 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 "워낙 요동치기 때문에 조금 더 봐야 되겠다"면서도 "격차는 좁혀지는 것으로 보이고, 상대 후보가 너무나 많은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어 부산 시민들께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인해 필요성이 커진 이해충돌방지법의 처리에 대해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달 안에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는데 그것이 이행되지 않으면 단독 처리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시기는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로 보고 있다고 했다.
부당이익 환수 소급 적용에 대해서는 "법의 해석에 따라서 소급 적용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위는 과거에 했다고 해도 그 상태가 지금까지 계속되면 '부진정 소급'이라고 해서 적용 가능하다는 법의 해석이 있다"며 "해석의 여지에 논란이 있다면 명확하게 규정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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