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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도발 강행한듯, 청와대 NSC 회의 긴급 개최

입력
2021.03.25 08:47
수정
2021.03.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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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24일 고공정찰기 U-2S가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24일 고공정찰기 U-2S가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오전 9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 발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지난해 3월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의 도발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함경남도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발사, 한미정보당국이 미사일 제원과 사정거리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앞서 일본 정부도 "방금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다"며 "최근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고 발표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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