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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75세 이상 어르신용 화이자 도착…정부 믿고 접종해달라"

입력
2021.03.24 08:59
수정
2021.03.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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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금 전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첫 도입 물량 50만 회분(25만 명분)이 국내에 도착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7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7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2분기까지 700만 회분(350만 명분) 도입된다. 다음 달 초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정 총리는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드려야 한다”며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종 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가족과 지인에게 권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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