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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75세 이상 어르신용 화이자 도착…정부 믿고 접종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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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방금 전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첫 도입 물량 50만 회분(25만 명분)이 국내에 도착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7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7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개별 계약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2분기까지 700만 회분(350만 명분) 도입된다. 다음 달 초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정 총리는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드려야 한다”며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종 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가족과 지인에게 권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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