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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맞았다… "전담병원 대신 보건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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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오는 6월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이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이 첫날 먼저 소매를 걷은 것은, AZ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1953년생, 김 여사는 1954년생으로 모두 65세 이상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를 포함, G7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정부 대표단 11명이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 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등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되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를 따랐다.
청와대는 "질병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 기관으로 지정했다"며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해 종로구 보건소를 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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